주왕산(周王山) 721m
대전사·백련암 … 산자락마다 중국 주왕에 얽힌 전설부모는 아이의 첫 놀이 상대다. 그래서 아이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부모와 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자녀와 놀더라도 이미 마음은 빨리 쉴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들세상의원 이현숙(소아과 전문의) 원장은 “하루에 10분이라도 집중해서 놀아줘야 한다”며 “놀이는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즐거움을 주는 것 외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키워 준다”고 말했다. 놀이의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녀와 놀이를 할 때 알아두면 자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다.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놀이 방법을 알아봤다.
낙동정맥 위에 솟아 동해와 내륙을 가르는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의 5개 면, 17개 리에 걸쳐 있다. 금강산과 설악산, 오대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명산으로 1976년 3월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주왕산은 돌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이라고도 불린다. 사철 경관이 금강산에 견줄 만하다고 해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의 산세는 웅장하면서도 다부지다. 주왕산이란 이름은 신라 주원왕이 임금 자리를 버리고 산속에 들어와 수도했다는 전설에서 나왔다는 말도 있고, 중국 진나라에서 건너온 주왕이 진나라를 회복하려고 여기에서 웅거해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주왕산 일대에는 주왕과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명소가 많다. 주왕산 입구에서 약 1.5㎞ 지점에 주왕산의 수문장인 기암봉이 있으며, 고려 태조 2년 보조국사가 주왕의 아들 대전대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했다는 대전사가 있다. 대전사를 오른쪽에 두고 주방천을 건너면 주왕의 딸 백련낭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었다는 백련암이라는 여승방도 있다. 주왕산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는 상의매표소에서 내원마을로 이어지는 주왕계곡을 따라 분포한다. 주왕산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명소나 풍광이 이 계곡을 따라 집중돼 있다. 계곡 양 옆으로는 5월부터 주왕산이 자랑하는 ‘수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 주변 바위와 어울리며 선경을 펼쳐 보인다. 주왕산 산행코스는 당일에 돌아보기에 충분한 거리다. 산행 안내 1 일주코스┃산행시간 대전사 원점회귀-총 5시간15분 코스┃대전사-(30분)-팔각정 매점-(1시간30분)-제1폭포-(20분)-제2폭포, 사창골-(1시간50분)-칼등고개-(15분)-정상-(50분)-대전사 2 계곡 산행코스┃산행시간 대전사 원점회귀-총 3시간55분 코스┃대전사-(10분)-백련암-(30분)-팔각정 매점-(10분)-주왕암-(5분)-주왕굴-(20분)-연화굴-(10분)-망월대-(30분)-학소대-(50분)-제1, 2, 3폭포-(1시간 10분)-대전사 3 내원동 일주 코스┃산행시간 대전사 원점회귀-총 10시간30분 코스┃대전사-(50분)-주왕암-(1시간)-정상-(15분)-칼등고개-(2시간15분)-가메봉-(2시간30분)-910봉-(1시간20분)-내원동-(50분)-제3폭포-(1시간30분)-대전사 대전사 주왕산을 대표하는 절로 다른 어떤 절집보다 멋진 터에 자리를 잡았다. 뒤로는 웅장한 바위들이 수미산처럼, 때로는 광배처럼 솟아있고 주왕산의 모든 능선을 뒤편 울타리로 삼고 있다. 앞으로는 주왕계곡의 청류가 사시사철 독경소리를 벗삼아 흐른다. 주산지 상의지구 남동쪽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2㎞쯤 들어간 곳에 있는 저수지다. 조선 숙종 47년(1720) 8월 준공했다. 주산지는 현재까지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으며, 호수 속에는 150년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있는데 그 풍치가 사시사철 오묘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 장소였고,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왕굴 상의지구 남동쪽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2㎞쯤 들어간 곳에 있는 저수지다. 조선 숙종 47년(1720) 8월 준공했다. 주산지는 현재까지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으며, 호수 속에는 150년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있는데 그 풍치가 사시사철 오묘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 장소였고,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